11년 동안 미라클 모닝에 실패했던 사람이 1년 넘게 성공한 현실 후기
출처 : 내 머릿속
“미라클 모닝.”
한때는 유행처럼 번졌던 습관입니다.
새벽 4~5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
저도 그 말을 믿고 11년 동안 수없이 도전했습니다.
알람을 여러 개 맞춰도 실패했고, 휴대폰을 천장에 매달아도 실패했고, 자물쇠에 가둬도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방법 하나로 약 1년 넘게 미라클 모닝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레츠 고!!!
2015.5.18 첫번째 도전
휴대폰을 멀리 두면 무조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케이스를 뜯어서 거치대를 만들고
벽에 휴대폰을 매달았습니다.
알람을 끄려면
1. 불 켜기
2. 일어나기
3. 책상 올라가기
4. 휴대폰 꺼내기
까지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
2주 성공.
그리고 몸이 적응했습니다.
어느 순간 눈도 안 뜬 채 모든 동작을 자동으로 끝내고 다시 잠들더군요…..
2016년 2017년 두,세번째 도전
2016년
알람 앱 추가.
(고구마 알람, 사진찍어서 인증해야 풀리는 알람등 사용해봄…)
결과
실패.
사람은 생각보다 알람에 잘 적응합니다.
(베터리 분리도 하고, 시스템 강제종료도 하고….)
2017년
이번에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휴대폰을 자물쇠 안에 넣었습니다.
열쇠는 화장실에 숨겼습니다.
배터리는 테이프로 감았습니다.
잠금 앱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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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절대 다시 못 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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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각보다 더 강했습니다.
철망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강제 종료.
그리고 다시 취침.
지금 생각해도 웃깁니다.
2023년 2년정도 성공!
2023년
드디어 성공!!!!
우아아아악!!!
이번에는 접근을 바꿨습니다.
알람 소리 대신
빛으로 깨우는 조명알람을 사용했습니다.
이게 정말 달랐습니다.
알람이 울리기 30분 전부터
해가 뜨는 것처럼 방이 천천히 밝아졌습니다.
갑자기 깨는 것이 아니라
몸이 자연스럽게 준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추가하자면…(나름 중요)
조명알람은 전등 스위치 아래에 세팅하고,
잠들면, 일단 확 일어나는 느낌이 아니라…
서서히 밝아져서.. 아침 4시 알람이라 치면…
3시 45분? 50분 쯔음 부터 밝아서, 잠은 깬 상태로 누워 있습니다.
4시에 피크로 밝아지는데. 이때 알람 울리면,
이미 정신은 깨어있어서, 알람소리에 거부감이 적고….
결과적으로 알람끄러 가는김에 형광등 불키고…
있으면.. 이미 잠은 어느정도 깨있는 상태인지라.
이때 전… 게임했습니다.(fps게임.. 발로란트라고…)
다른 게임은 졸리고…
fps(총게임)하면.. 일단 집중을 해야되서,
반강제적으로 잠이 깨는데…
쨋듯 ‘아침에 하고 싶은 재밋는걸 한다’라는
옵션이 붙어버리니깐, 아침 기상에 따른 거부감이 적었던거 같습니다.
결론 : 일어나서, 운동, 독서, 공부 이런 하기 싫은거 하지말고,
게임, 밥먹기, 영화보기 같은 하고 싶은걸 짧게 하고서. 생산적인 프로세스를 가져가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짧은 소견)
조명알람이란?
요거 관련해서 제품 관련 후기는 아래에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1년 넘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왜 성공했을까
제가 느낀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 잠을 줄이지 않았다.
(이제 찐 중요입니다.) 별표 백만개…
✔ 항상 같은 시간에 잤다.
✔ 알람 소리가 아니라 빛으로 깼다.
미라클 모닝을 하면 좋은점?
미라클 모닝의 진짜 장점
앞서, 수면시간을 줄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미라클 모닝 뭔 소용입니까?
그쵸??????
수면시간이 전이랑 같으면,
그냥 저녁에 공부 더하면 됩니다.
(찐으루여, 굳이 미라클 모닝하지 마세요)
근데,
새벽에는
연락도 오지 않고
메신저도 조용하고
전화도 울리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됩니다.
운동을 하고
도시락을 만들고
공부를 해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녁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뭔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미라클 모닝이 유용했습니다.
결론 : 수면시간 줄일 목적에 미라클 모닝이면,
그냥 저녁에 늦게까지 하시면, 어차피 등교해야되고, 출근해야되서
굳이 노력안해도 일어납니다.
수면시간을 줄이지 않고, 새벽에 남들 방해없이 뭔가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왜 잘가다가 실패하였고, 왜 다시 도전 중인지…?
지금은 왜 다시 실패했을까
결혼을 하면서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혼자 살 때는 새벽 알람이 자유로웠지만
지금은 배우자의 수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미라클 모닝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오래가는 습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11년 동안 여러 번 실패하면서 느낀 건
의지력보다 환경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일어나는 방법보다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오래갑니다.
이번 도전은 과연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또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제품 링크
그럼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