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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암살자(들) 솔직 후기|실화는 어디까지? 정치적 논란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생각
이렇게 극명하게 나눠지는 평점은 처음본다…
ㅎㄷㄷ
그럼 리뷰를 시작한다.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
이게 또 말나온게 원래
리뷰는 공감순 / 최신순
이였는데
최신순/공감순으로 바뀌었다는 말도 있음..
여튼 관람평은 극과극이라 pass
(연기력이나 구성을 깐 사람은 없음(참고))
영화 암살자들 평론가 평점 및 명대사
명작 영화는
명대사가 남는 법인데…
명대사가 내머릿속에 남지는 않음..(아쉽)
서론
영화 암살자(들).
워낙 정치적으로 말이 많았던 영화라…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았길래 이렇게 시끄러운가 싶었다.
그래서 관람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영화 자체는 볼 만하다.
배우들 연기력도 좋았고, 스토리 전개도 빠른 편이다.
다만, 액션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후반부는…
음…
뭔가 조금 아쉽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실제 역사를 얼마나 반영했는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 영화 후기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와 영화적 픽션이 어디까지인지도 함께 정리해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배우들 연기력은 상당히 좋다.
스토리 구성 및 전개 속도도 만족스럽다.
생각보다 액션씬이 부족하다.
전반적인 몰입도는 준수하다.
후반부는 극적인 연출이나 깔끔한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영화 중반까지는 꽤 재미있게 봤다.
근데 후반부에서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실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결말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그렇다고 영화적 재미까지 포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
영화 암살자(들)는 어떤 내용인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영화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단순히 당시 사건을 재현하는 영화는 아니다.
사건 이후의 의혹과 진실을 추적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과연 전부인지 질문을 던진다.
뭐…
소재부터 상당히 민감하다.
실존 인물에 실제 역사적 사건.
거기에 정치적인 의혹까지 더해졌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부분이 있다.
영화 속 내용이 모두 역사적 사실은 아니라는 점.
배우들 연기력은? 이건 인정한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개인적으로 배우들 연기력은 정말 좋았다.
특히 유해진과 박해일은…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대사나 표정 하나로도 극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배우들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이민호 역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세 배우가 각자 다른 위치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구성이 괜찮았다.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에서 사건을 따라가니 전개도 빠르게 느껴졌다.
덕분에 중반까지는 크게 지루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액션과 후반부.
액션씬이 생각보다 적다.
영화 제목만 보면…
암살, 첩보, 총격전.
뭔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많을 것 같지 않은가?
근데 막상 보면 그런 영화는 아니다.
액션보다는 수사와 취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물론 긴장감 있는 장면은 있다.
다만 액션 자체를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후반부 마무리는 음…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영화 중반까지는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면서 긴장감을 잘 유지한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내용의 결말도 알고, 단순하게 전개만 하는 느낌이라..
뭔가 한 방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뜻은 아니다.
전체적인 몰입도는 준수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서…
“와,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보다는
“음… 나쁘진 않은데 조금 아쉽네.”
이런 느낌이 남았다.
실제 역사와 영화적 픽션, 어디까지 사실일까?
여기부터는 영화의 주요 사건을 언급한다.
스포일러가 싫다면 건너뛰어도 좋다.
[역사적 사실]
첫 번째. 1974년 8월 15일 저격 사건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진행하던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육영수 여사와 합창단원 장봉화 양이 사망했다.
문세광은 체포됐으며 같은 해 12월 사형이 집행됐다.
이 사건 자체는 명확하게 기록된 역사적 사실이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8·15저격사건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9770
[영화적 픽션]
두 번째. 영화 속 사건 추적 과정
영화에서는 여러 인물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형사, 기자 등 서로 다른 위치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사건을 재구성한다.
그런데…
이들이 실제로 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사건을 조사했다는 것이 확인된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인물과 상황을 극적으로 구성했다.
따라서 영화 속 수사 과정이나 대화, 발견한 단서 등을 모두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실제 제기된 의혹 + 영화적 재구성]
세 번째. 사건의 배후와 총탄에 관한 의혹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영화에서는 총탄의 행방과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의문을 제기한다.
그렇다면 이런 의혹은 모두 영화가 만들어낸 것일까?
그건 아니다.
실제로도 당시 총격 사건의 탄환과 발포 상황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과 주장이 제기돼 왔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것이 있다.
의혹이 제기됐다는 사실과, 그 의혹이 진실로 확인됐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영화는 그런 의문들을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문제는 관객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영화 속 인물들이 어떤 배후를 의심한다고 해서,
실제 역사에서도 그 배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 부분만큼은 꼭 구분해서 봤으면 한다.
[역사적 사실 + 영화적 연결]
네 번째.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다.
당시 언론 통제에 맞서 자유로운 보도를 요구했던 실제 역사적 사건이다.
다만 영화는 이 사건을 저격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와 연결한다.
실제로 자유언론실천선언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 속 기자들의 구체적인 활동과 사건을 연결하는 과정은 극적 구성이라는 이야기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유언론실천선언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5874
역사적 사실과 픽션 간단 정리
|
내용 |
구분 |
|
1974년 광복절 저격 사건 |
역사적 사실 |
|
육영수 여사와 장봉화 양 사망 |
역사적 사실 |
|
문세광 체포 및 사형 집행 |
역사적 사실 |
|
영화 속 인물들의 사건 추적 |
영화적 픽션 |
|
총탄과 배후에 대한 의문 |
과거 제기된 의혹 |
|
특정 배후를 암시하는 전개 |
영화적 해석 |
|
자유언론실천선언 |
역사적 사실 |
|
저격 사건 추적과 선언을 연결한 이야기 |
영화적 구성 |
결국 실제 사건을 소재로 했지만,
영화 속 모든 장면이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니다.
이걸 모르고 관람한다면…
음…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건지,
감독이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건지 헷갈릴 수도 있겠다.
정치적 논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솔직히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번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다를 것 같다.
누군가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다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영화적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뭐… 둘 다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다른 부분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과연 어디까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할까?
실존 인물이 있고,
실제 피해자가 있고,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는 사건이다.
그렇다면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어떤 내용이든 만들어도 괜찮은 걸까?
반대로,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이유로 영화 제작이나 상영을 막는 것이 맞을까?
흠…
솔직히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영화는 역사 교과서가 아니다.
(뭐래 지피티가..)
차라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적용하는 건 어떨까?
조금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생각이다.(난 논란없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논란이 큰 역사영화라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적용하고,
성인에게 조금 더 넓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방식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아직 역사관이나 정치적인 가치관을 형성해 가는 미성년자에게는
영화 속 허구가 실제 역사처럼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인이라고 모두 정확하게 구분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미성년자라고 무조건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관람등급을 높인다고 역사 왜곡 논란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게 정답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하나의 방법으로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관람등급보다 더 중요한 건,
영화가 역사적 사실과 창작 내용을 어떻게 구분해 전달하는가일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영화 시작이나 마지막에
어떤 내용이 실제 역사이고,
어떤 내용이 영화적 각색인지 명확하게 안내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리뷰에 대한 결론)정치권에서도 조금 생산적으로 싸웠으면 한다.
영화 상영을 금지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마라.
역사를 왜곡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자체는 이해한다.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근데…
왜 이런 문제가 항상 여야의 정치적인 싸움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편을 나누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문제를 조금 더 진지하게 다뤘으면 한다.
내가 궁금한 건 이런 부분이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의 각색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실존 인물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표현의 자유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이 충돌한다면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를 논의하는 게 훨씬 생산적이지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이런 쟁점보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
애들마냥 서로 싸우는 것보다,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 논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영화 암살자(들) 최종 후기
[좋았던 점]
배우들 연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스토리 구성도 괜찮았다.
전개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았다.
역사적 사건을 다시 찾아보게 만들었다.
[아쉬웠던 점]
생각보다 액션씬이 부족했다.
후반부 전개의 극적인 재미가 조금 부족했다.
결말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혼동할 여지가 있었다.
[최종 결론]
영화 암살자(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전개도 빨랐으며 몰입도도 준수했다.
후반부에서는 조금 더 극적인 연출이나 깔끔한 마무리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당사자나 3자의 대한 피해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다면, 어디까지 우리가 허용해야 되는걸까?
(그렇다면 모든 실화바탕에 영화는 제3자에게 피해를 만드니 만들 수가 없다.)
에 대한 생각과…
이거가지고, 생산적인 대화는 안하고..
그저 비판만하고, 옹호만하는..(여기까지말하겠다.)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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